장중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다.
26일 오후 2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4.59포인트(0.53%) 오른 2788.9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억 원, 3450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기관 홀로 3590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달러 인덱스 상승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였으나, 장중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세로 돌아서며 강보합 전환했다. 이틀 연속 코스피 순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코스피200선물을 8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으나 장중 2000억 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다. 엔화 환율은 159.8원대까지 상승하며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상승을 따라 일본니케이지수(1.20%)는 강세를, 대만가권지수(0.27%)도 상승세다.
중국상해종합지수(-0.32%), 홍콩항셍지수(-0.02%) 등 중화권 증시는 미국, 유럽과의 관세분쟁 확대된 이후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0원(0.13%) 오른 1389.30원에 거래 중이다.
동아시아 통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일 한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 인덱스 상승으로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셀트리온(-0.84%), KB금융(0%), POSCO홀딩스(-0.95%)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다만 SK하이닉스(5.78%), 기아(1.01%)를 제외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다.
전일 미국시장 인공지능(AI) 기술주 반등으로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 재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오늘 밤 마이크론 실적발표에서 과열, 고점 논란의 중심인 AI반도체 시장 업황에 대한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코웨이(6.12%), 에이피알(5.28%), SK스퀘어(4.29%), 한미반도체(4.05%), 삼성화재(3.64%), 이수페타시스(3.26%), LS ELECTRIC(3.13%) 등이 강세를, 엔씨소프트(-5.96%), 한국가스공사(-5.89%), 한화오션(-4.89%), 한국항공우주(-3.55%), 한화솔루션(-3.52%), HD현대마린솔루션(-3.3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8%) 내린 841.3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 홀로 1597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439억 원, 32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데브시스터즈(29.98%), 하나머티리얼즈(10.71%), 티에스이(9.80%), 동국제약(8.27%), 코스메카코리아(7.46%) 등이 강세를, HLB(-12.64%), HLB제약(-9.08%), HLB생명과학(-6.58%), 덕산테코피아(-5.00%), 코오롱티슈진(-4.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