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의 여섯 번째 상장지수펀드(ETF)로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인공지능(AI) ETF가 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특정 섹터에 집중했다면,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는 반도체를 포함해 전략기기,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AI인프라 밸류체인 상품이다.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는 AI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인프라 투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반도체 하드웨어, 전력기기를 비롯한 기반 인프라, 고대역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선별해 투자한다.
이 상품은 반도체와 전력기기, 네트워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해 AI인프라 성장 수혜에 동참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해당 섹터의 성장 사이클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특히 최근 운용 3년 만에 기초지수를 100%포인트(p)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준 KODEX 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담당 운용팀에서 이 상품을 설계, 운용한다.
KoAct AI인프라액티브의 포트폴리오에는 △SK하이닉스 △테크윙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이수페타시스 등 반도체와 전력기기, 네트워크에서 핵심 밸류체인에 해당하는 업체들에 투자한다. 총 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전력을 비롯한 기반인프라, 네트워크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많은 기술 발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된 기술을 가진 기업의 수혜 또한 커질 것”이라며 “KoAct AI인프라 액티브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를 선별할 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에 맞는 선제적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액티브운용 스타일에 걸맞은 차별화된 수익률을 적극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