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오렌지스퀘어와 플로틱, 리피드, 로웨인 등이다.
△오렌지스퀘어
오렌지스퀘어는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SI) 유치에 성공했다.
오렌지스퀘어는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는 올해 1월 100억 원 규모 시리즈B에 이은 5개월 만이다. 방한 외국인의 10%가량이 와우패스를 사용한다는 점과 함께 이들 상당수가 케이팝(K-POP), K컬처 소비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오렌지스퀘어는 향후 JYP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과 와우패스의 케이팝 고관여 트래픽을 활용해 양사 간 전략적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플로틱
물류 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이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추가 유치하고 라운드를 종료했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효율적인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이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솔루션이다.
△리피드
바이오 항공유의 주원료인 폐식용유의 출처와 데이터를 확보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리피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 선정으로 리피드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아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와 초음파 기기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및 베트남 시장에서의 확장을 가속할 예정이다.
폐식용유 데이터 솔루션을 운영하는 리피드는 그동안 재래식으로 진행되던 폐식용유 수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사진 한 장만으로 폐식용유 통의 무게와 위치, 시간 등 수거 정보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 솔루션은 폐식용유의 출처와 정보를 정확하게 밝혀야 하는 탄소배출권 확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웨인
로웨인이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브릿지 투자 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앞서 회사는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로웨인은 로봇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인텔리팜을 개발했다. 인텔리팜은 기존 물류시스템에 적용되던 자율이송 로봇을 수직농장에 적용해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올해 하반기에 자체 쇼룸을 통해 인텔리팜 시스템을 검증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