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의 한 주유소.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번 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706.6원으로 직전 주보다 24.3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540.6원으로, 전주 대비 25.5원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가격이 제일 높은 서울이 1777.2원을 기록해 전주보다 29.0원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8.7원 오른 1685.8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GS칼텍스로 L당 1719.3원을 기록했고,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1676.8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1.3달러 내린 배럴당 85.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내린 9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4달러 내린 100.6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