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에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0회 일본 유전자 세포치료학회(Jap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에서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임상적 유효성을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네이처셀은 학회 첫날인 16일, 일본 유전자 세포치료학회의 초청으로 참석한 이장익 서울대 약학대 교수팀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조인트스템의 유효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조인트스템의 1상, 2상 및 3상 임상시험 결과와 3년 추적관찰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 1차 평가변수인 통증평가척도(VAS)와 신체적기능개선(WOMAC)에서 모두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또 3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년 추적 관찰 결과에서도 대조군 환자들은 8명이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했지만, 조인트스템을 투여한 환자군은 단 2명만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다.
회사 측은 조인트스템이 3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효과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조인트스템의 유효성이 확실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교수는 “조인트스템의 임상결과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를 예방할 수 있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