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비…충청ㆍ경북북부는 새벽부터 장대비

입력 2024-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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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건강 관리 유의해야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18일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이 물에 잠겨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일요일인 21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21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비는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다가 제주도는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권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50∼100㎜(많은 곳 충남북부, 충북북부 150㎜ 이상)다.

전라권, 경북북부 30∼80㎜(많은 곳 전라권 100㎜, 경북북서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경남 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20일), 울릉도·독도(21일) 5∼40㎜, 제주도(20∼21일) 5∼20㎜의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최대 강수 강도는 수도권 20일 밤∼21일 아침 30∼50㎜, 강원도 20일 밤∼21일 오전 30∼50㎜, 전북과 경북북부내륙 21일 새벽∼오전 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상권, 제주도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제주도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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