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수도권·강원 오전까지 강한 비…전국 폭염 계속

입력 2024-07-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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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한 저기압에 동반한 정체전선이 중부 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 북부에 최대 10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오전과 오후 사이에는 전라 동부와 경남 서부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이날 밤부터 이튿날 오후까지 수도권에 시간당 30㎜ 내외 수준으로 오겠다. 강원 지역에도 시간당 20~30㎜가량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경기 북부 150㎜ 이상) △강원중·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많은 곳 강원 북부 내륙·산지 120㎜ 이상) △강원남부 내륙·산지 10∼60㎜ △충남 북부·세종·충북 북부 10∼40㎜(많은 곳 충남 북부 60㎜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 대전·충남남부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내륙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강릉 31도, 대전 32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 인천, 경기 북부, 일부 강원내륙·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3일 오후부터 24일 아침까지 2일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 강원도 5∼30㎜, 전북 동부·전남 동부·경남 서부 5∼20㎜, 세종·충남 북부, 충북 북부 5∼10㎜의 비가 추가로 오겠다.

23일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1.0∼3.5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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