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정당과 함께 결식아동에 2억원 상당 제품 지원

입력 2024-07-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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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CJ제일제당 정길근 부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미정 정재현 대표이사가 22일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호프 푸드 팩' 착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2억 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2000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상당수 아동들은 부모 맞벌이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급식이 없는 방학, 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온 미정당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정당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할배쌀국시 2종 등 제품을 기부한다. 미정당은 CJ제일제당이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상생협력 사업인 ‘즐거운동행’에 함께하고 있으며, 양 사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미정당 국물떡볶이’, ‘미정당 고소한콩국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미정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정재현 미정 대표이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결식우려 아동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CJ제일제당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호프 푸드 팩’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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