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베트남 대사관 찾아…롯데백화점·마트 법인장도 현지 장례식장 조문 행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지난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19일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도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잇달아 조문했다. 롯데 현지 사업장에서도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했다. 또 애도 기간 중 판촉 행사와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 키자니아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사업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2011년 이래 베트남 서열 1위인 당서기장직을 세 차례 연임한 인물이다. 쫑 서기장은 최근 몇 달 동안 공개 행사에 불참하는 등 노환과 질환으로 건강상 문제를 겪다가 19일 별세했다.
한편 롯데는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백화점·마트·호텔·시네마 등 19개 계열사가 호찌민·하노이·다낭 등 베트남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