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검토 중이었던 국내 니켈ㆍ코발트ㆍ망간(NCM) 양극재, 모로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투자는 고객과의 물량 조정을 토대로 가동 일정을 순연할 것"이라며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CAPA) 계획은 2026년 28만 톤(t)에서 국내, 모로코 등 투자 계획을 1~2년 순연함에 따라 20만 톤으로 조정됐다"고 말했다.
또한 "연간 양극재 출하 가이던스를 전년 대비 40% 증가에서 20% 증가로 하향 조정한다"며 "당초 4조 원 규모로 계획한 설비투자(CAPEX)도 시황 및 수요 변화와 매크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집행하고, 올해는 전년도와 유사한 3조 원 초중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