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22~26일)간 3.76% 내린 797.56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 각각 1246억 원, 964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95억 원 순매도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셀리드로 한 주간 178.49% 오른 5010원에 마감했다. 셀리드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이 미국과 러시아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몰렸다. 해당 기술은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다.
퀀타매트릭스는 한 주간 92.22% 오른 8650원을 기록했다. 퀀타매트릭스는 임상 미생물 진단기업으로서 패혈증 환자에 최적의 항생제를 찾아주는 기술을 담은 논문이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실렸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 본지는 24일(현지시간) 퀀타매트릭스의 올인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원천기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녹원씨엔아이는 한 주간 63.27% 상승한 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녹원씨엔아이가 법원에 낸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정리매매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녹원씨엔아이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기간은 26일까지였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한 주간 48.40% 올랐다. 우주항공용 소재 기업 스피어코리아가 라이프시맨틱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사회를 통해 스피어코리아를 대상으로 57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밖에 SG(47.46%), 예스24(42.75%), 대모(42.62%), 현대에버다임(36.03%), 오성첨단소재(33.3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자람테크놀로지로 한 주간 33.54% 내린 3만7150원에 마감했다. 뚜렷한 악재성 이슈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울반도체는 한 주간 29.48% 내린 3110원에 장을 마쳤다. 윈텍은 지난달 28일 회사의 경영 목적과 사업 전문화를 위해 상호를 교체 한울반도체로 변경했다.
새빗켐은 한 주간 26.68% 하락했다. 새빗켐이 코스닥 입성 2년만에 입수합별(M&A)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빗켐은 가업 승계 관련 세금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세경하이테크는 한 주간 23.98% 내렸다. 고객사의 폴더브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소식에 폴더블폰 필름업체인 세경하이테크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목표가 하향 리포트가 나왔다.
이 밖에 에코캡(-23.86%) 전진바이오팜(-23.31%), 인스웨이브시스템즈(-22.67%), 아주IB투자(-21.72%), 빛과전자(-21.16%), 코세스(-20.22%)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