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세계 최대 진단 전시회 참가…“기술력‧우수성 홍보”

입력 2024-08-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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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진단검사 분야 학술 대회 및 박람회인 ‘ADLM 2024’에 참가했다. (사진=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진단검사 분야 학술 대회 및 박람회 ‘ADLM 2024(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에 참가해 차세대 진단 장비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2일 밝혔다.

ADLM은 전 세계 임상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임상 실험실 제품 및 서비스가 소개되고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자리다. 올해는 약 78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진단 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나노기술이 적용된 유전자증폭(PCR) 제품이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블록으로 전기 사용량을 20% 절감하면서도 초당 10℃로 PCR 블럭 온도를 변화시킬 수 있어, 기존에 1시간 30분 소요되는 PCR 검사 시간을 4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포스터 발표에선 차세대 전자동 대량 분자진단장비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B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타깃을 검출하는 키트에 대한 임상 평가 내용을 다뤘다.

바이오니아는 부스 홍보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신 진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바이어 미팅을 진행해 네트워킹과 후보 업체 발굴에 집중했다. 신제품 홍보 및 기존 대리점과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모색했으며 자사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 국가의 바이어 리스트를 사전에 파악해 현장 미팅을 통해 마케팅 전략 및 제품 등록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혁신적인 진단 장비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들은 기존의 진단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진단 정확도를 높여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에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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