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고 있는 기부 캠페인의 누적 참여 파트너(임직원) 수가 올해 1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아름다운가게 기부 캠페인은 스타벅스가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시기 비대면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작한 캠페인이다. 파트너들이 직접 물품 기부에 참여해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나눔을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참여 파트너는 누적 9500명을 돌파했으며, 추세로 볼 때 올 연말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아름다운가게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진행 중인 여러 캠페인 중에서도 이례적인 큰 규모로 손꼽힌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 스타벅스 매장과 아름다운가게의 공통점을 활용했기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파트너들의 활발한 기부 활동은 안 쓰는 물건을 나누고 다시 쓰는 자원 재순환 실천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파트너들이 기부한 아이템은 의류, 도서, 디지털 기기 등 5만1000여 개에 달한다.
소은선 아름다운가게 대외협력팀 팀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기부한 5만 개 이상의 물품은 전국의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순환되며, 30살 소나무 1100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환경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물품 기부뿐만 아니라 매년 1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총 3000만 원의 누적 기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으며, 이 기금은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