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성진 엠83 대표는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엠83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모든 영상 미디어 산업에서 범용적으로 적용되는 VFX 원천 기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된 VFX 전문기업이다. VFX란 영상에 시각적인 특수 효과를 주기 위한 모든 촬영 기법과 영상 결과물을 말한다.
엠83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 및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로서 대규모 VFX를 진행했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업계 최고·최다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 △검증된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수주 랠리 등을 꼽을 수 있다.
핵심 경쟁력을 통해 엠83은 지속적인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 기준 약 421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약 230억 원) 대비 약 8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4억 원으로, 2022년(약 17억 원) 대비 154% 성장해 높은 이익 성장세를 이뤘다.
엠83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자회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엠83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 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1000원~1만3000원으로 이에 따른 총공모 금액은 165억~195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1~7일 5일간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12~13일에 진행한 후 22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