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대 무농약 차ㆍ3만원대 저탄소 과일 등 구색 다양화
이마트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자연주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명절을 맞아 가치소비 PL(Private Label)인 ‘자연주의’ 선물세트 26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9종 품목은 과일세트로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최대 30%(행사카드 결제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대표상품은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12과)’와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 세트’로, 각각 25%와 30% 할인된 7만4250원과 7만4200원에 판매한다. ‘저탄소 인증 대봉시곶감 세트(16입)’는 30% 할인에 10+1 행사도 진행한다.
3만 원대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 혼합세트(9과)’와 ‘유기농 골드/그린키위 혼합세트’를 각 30% 할인된 3만9200원과 3만57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사과/배 혼합세트의 경우 올 추석 처음으로 과일 파손을 줄여주는 완충재를 100% 생분해성 수지 성분으로 변경해 친환경 요소를 한층 높였다.
2만 원대 극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연주의 정성담은 과일차 세트’도 새롭게 내놨다. 제주산 무농약 레몬과 한라봉, 유기농 설탕, 국산 사양벌꿀 등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레몬차, 한라봉차, 꿀자몽차 3종 구성이 할인가 2만3920원에 판매되며 10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4~5만 원대 부담없는 가격대의 ‘자연담은 표고혼합 천연 조미료세트’,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세트’, ‘유기농 표고 혼합 채움세트’, ‘유기농 행복담은 견과세트’등 건강을 생각한 유기농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해 사전예약 기간 중 최대 35% 할인한다.
선물세트의 꽃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무항생제 냉장 한우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민속친한우 무항생제 한우 세트(1.6kg)’는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건강하게 키운 1+등급 한우를 부위별로 400g씩 소분해 진공포장한 정육 세트다. 등심/안심스테이크, 우둔육전, 설도샤브 등 4가지 모음은 할인가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한 ‘마이노멀 알룰로스 선물세트’를 할인가 1만9600원에 판매하고 동물복지 원료육으로 만든 캔 햄 ‘삼립 그릭슈바인 동물복지햄 라이트세트 3호’를 할인가 3만984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식물성 런천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런천미트 세트’는 15% 할인된 3만4850원이다.
한편 올들어 가치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설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연 평균 8% 성장했다.
김보훈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선물세트 주소비층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로 확대돼 선물을 주고 받는 이의 신념과 취향 등을 고려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실속과 품격, 그리고 특별한 의미까지 더한 가치소비 세트를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