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분기별 실적 (출처=SM대한해운)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085억 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1% 오른 수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237억 원, 영업이익은 198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 59% 상승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전용선 영업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시황 상승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올 2분기 평균 1848포인트(p)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9%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수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 대표는 대한상선에서 28년을 근무하며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운 전문가다.
한 대표는 “최근 해운업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유동성 확보까지 내실 있는 경영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