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사장, 지난 2월 임기종료
관료 vs 정치인 출신 관심 '집중'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사진제공=최준우)
16일 주금공에 따르면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신임 사장 모집을 공고했다. 서류 제출 마감 기한은 오는 20일까지다.
임추위는 서류를 심사한 후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진행한다. 임추위가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통상 사장 임명 절차가 2~3개월가량 걸리는 만큼 이르면 9~10월쯤 후임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의 3년 임기는 이미 지난 2월 끝났지만, 총선을 앞두고 후임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6개월 가까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신임 사장으로 관료 출신이 올지, 첫 정치인 출신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 등 경제 관료 출신이 주금공 사장을 맡아왔다.
일각에선 정치권 인사가 주금공 사장으로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고, 한국거래소 산하 증권 정보기술(IT) 전문기관인 코스콤 사장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