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부터 31일까지 쉼켄트 지역 주민 800여 명 지원 예정
중앙대학교병원이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 동안 카자흐스탄 쉼켄트(Shymkent) 지역으로 의료봉사단을 보낸다고 20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원호연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12명이다. 이들은 쉼켄트 지역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 지급, 의료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발대식에서 “작년 네팔 의료봉사에 이어 올해 베트남과 카자흐스탄까지 중앙대병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라며 “무더위와 코로나 재유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카자흐스탄 의료봉사 활동에 자원해 준 봉사단원에 감사를 드리며, 모두 건강하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임광재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중앙대병원의 훌륭한 의료진의 방문으로 현지 분위기가 매우 고무되어 있다”라며 “이번 의료지원 사업이 카자흐스탄 쉼켄트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은 2009년부터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와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현지 의료봉사와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지원해왔다. 한국거래소 KRX국민행복재단과 함께 국내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족에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을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