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1일 4만9500명(매출액 점유율 21.8%)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14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 수 85만3214명을 기록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은 4만1395명(16.0%)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일럿'은 이날 기록으로 누적 관객 수 400만5485명을 기록, '400만' 고지를 밟았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21일 나란히 개봉한 신작 '늘봄가든', '필사의 추격'은 각각 오프닝 스코어 3만3542명(13.6%), 2만564명(7.7%)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3, 4위에 올랐다.
배우 조윤희, 김주령이 출연하는 '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과 경북 영덕횟집에 이어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불리는 늘봄가든을 소재로 공포의 사건을 그려낸 공포 영화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기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극을 그린 영화다.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의기투합했다.
조정석이 출연한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는 1만6971명(6.5%)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