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에서는 중개형 ISA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만기 3개월 5%(세전, 연) 특판 ELB를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제개편안 발표로 ISA계좌의 지속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ELB, ELS,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도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상품에서 얻은 손익을 통산해 순수익에 대해서만 과세해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 수는 448만 명 가량으로 지난해 말 기준 388만 명가량 대비 약 6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판매하는 732회 특판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한다.
최소 10만 원부터 1만 원 단위로 온라인을 통해 오는 29일 오후 1시까지 키움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 시에도 일별 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총 한도 50억 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받게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판ELB는 5%(세전,연)의 높은 수준의 금리와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며 “만기 3개월로 투자 기간 또한 짧은 편이기 때문에 단기자금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