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만에 인상…“원가 상승 압박 영향”
▲코카콜라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LG생활건강)
다음달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코카콜라의 가격이 인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캔(350㎖) 가격을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100원) 올린다. 지난해 1월 가격 인상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이 밖에 스프라이트 캔(355㎖) 가격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 인상하고,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페트병(600㎖)의 가격도 23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환타 오렌지 캔(250㎖)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고, 토레타 캔(240㎖)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된다.
커피 음료인 조지아 오리지널 캔(240㎖)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해태htb의 갈아만든배와 코코팜 포도 캔(340㎖) 가격도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수입 원부자재와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원가 상승 압박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편의점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