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카디오, GE헬스케어와 ‘AI 기반 심장질환 진단 서비스 보급’ 파트너십 체결

딥카디오가 GE헬스케어의 한국법인 GE헬스케어코리아와 인공지능(AI)기반 심장질환 진단 서비스 보급을 위한 판매 채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딥카디오는 김대혁·백용수 인하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최원익 인하대학교 인공지능공학과 교수, 이상철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이 지난 2020년 협력해 창업한 AI 기반 심장질환 진단 서비스 기업이다.

딥카디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E헬스케어코리아와 AI 기반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 교류와 운영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딥카디오의 AI 기반 발작성 심방세동,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진단 기술과 GE헬스케어의 심전도 측정기기 및 심전도 관리 솔루션 ‘뮤즈(MUSE)’ 등을 융합하면 의료기관의 운영 성과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혁 교수(딥카디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AI 기반 의료 시장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딥카디오의 심방세동,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진단 역량과 GE헬스케어의 의료 분야 전문 역량이 시너지를 내며 AI 기반 의료 산업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용 GE헬스케어코리아 전무는 “GE의 심전도 솔루션과 딥카디오의 AI 기반 심장질환 진단 기술의 융합으로 심장 질환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카디오는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 등을 AI 기술을 활용해 90%에 가까운 높은 정확도로 진단하는 소프트웨어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4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딥카디오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인 ‘스마트ECG-AF(SmartECG-AF)’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 품목허가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