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5명 단체 관광 중 변
▲아이슬란드에서 지난해 11월 18일 관광객들이 바트나요쿨 빙하를 탐험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바트나요쿨(아이슬란드)/AP뉴시스
아이슬란드 정부에 따르면 오후 3시경 남동부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 빙하동굴에서 외국인 25명으로 이뤄진 단체 관광이 진행되던 중 빙하 협곡의 벽이 무너졌다.
떨어진 빙하가 덮친 관광객은 총 4명으로, 1명이 죽고 1명은 다친 채로 발견됐다.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당국은 “사망자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한 명은 란드스피탈린 국립병원으로 항공 이송돼 현재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두 명은 여전히 갇혀있고 상태는 불분명하다”며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은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NYT는 “브레이다메르쿠르요쿨은 빙하동굴로 유명하다”며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겨울이지만 국립공원과 계약을 맺은 관광업체들은 1년 내내 빙하동굴 여행을 조직할 권한을 가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