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워크 자회사 민팃이 개발한 개인정보 삭제 애플리케이션 '민팃세이프' (사진제공=민팃)
SK네트웍스 자회사 민팃은 기기 속 개인정보 삭제 애플리케이션 '민팃세이프'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민팃세이프는 휴대폰 거래에서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기기 내 개인정보 잔존과 복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다. 이용약관 동의와 본인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휴대폰 속에 저장된 모든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고객에게 데이터 삭제 인증서를 제공한다.
민팃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고폰 거래 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팃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의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것이 중고폰 거래와 자원 재순환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민팃세이프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 누구나 불안감 없이 쉽게 중고폰을 거래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팃은 민팃세이프를 무료로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범위와 기능 확대 등 운영 다각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민팃은 2019년 인공지능(AI) 기반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ATM'을 출시한 뒤 통신 3사 및 삼성 등 제조사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연간 100만 대 규모의 대표 중고폰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