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이달 2일부터 11월1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금융교육네트워크(INFE)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 18세~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제·금융 교육 방향 수립과 OECD 국가 간 비교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설문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조사원이 전국 표본조사 대상 24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내년 1분기 중 공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비밀은 엄격하게 보호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