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할리스에프앤비는 KG에프앤비(KG F&B)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식품 회사로 도약한다고 2일 밝혔다. KG에프앤비는 카페 할리스를 비롯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미소(MEASO), 늘참 등을 운영 중이다.
7월 KG에프앤비는 종속회사인 육가공 전문 기업 KG프레시 흡수합병을 발표했다. 지난달 모든 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KG할리스에프앤비의 사명을 KG에프앤비로 변경하고 종합 식품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표이사는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이끌었던 이종현 대표로 유지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KG에프앤비의 종합 식품 기업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더욱 확장된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사명에서 할리스를 덜어냈다. 법인명 변경과 무관하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를 비롯 운영하는 업체의 브랜드명은 유지할 예정이다.
KG에프앤비는 커피,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할리스 사업부와 육가공을 중심으로 하는 프레시 사업부를 별도로 구성해 각 사업부의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단순히 육류를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는 것을 넘어, 각 사업부가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할리스의 인프라와 해외 진출 노하우 등을 활용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 글로벌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이종현 대표는 “KG에프앤비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종합 식품 기업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자, 임직원에게는 소속감을 선사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며 “각기 다른 사업부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성장하며 소비자 및 기업 등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종합 식품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