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상장

입력 2024-09-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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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의 일곱 번째 상장지수펀드(ETF)로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액티브 스타일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향후 시장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뇌질환 관련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 비용 지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데서 착안해 해당 ETF를 개발했다. 실제 주요 치매 치료제는 5년 후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이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액티브 스타일의 발 빠른 투자 대처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는 △일라이 릴리 △버텍스 △바이오젠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재즈 파마슈티컬즈 등 알츠하이머 치매, 정신질환,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들로 구성돼 있다. 총보수는 연 0.5%다.

이 ETF를 운용하는 조한긷 매니저는 미시건대학교에서 뇌공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와 MIT 등에서 바이오와 금융관련 석사를 한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올해 초 삼성액티브자산에 합류해 이번 상품 개발을 주도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뇌 이미징 기술과 AI가 발전하면서 뇌질환 치료제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혁신 기업들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KoAct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 상품을 투자하고 운용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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