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문가들은 8월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장되겠지만, 나스닥 반등과 변동성 지수 안정 등의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노동시장 약화 시그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리스크 오프(Risk-off) 투자심리를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8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는 장중 투자심리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7% 하락했고, MSCI 신흥국 지수 ETF는 0.1% 상승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1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원 하락 출발 예상한다. 유럽 파생상품거래소(Eurex) KOSPI200 선물은 0.5% 상승 마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금일에는 고용보고서 대기 심리에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한 채 나스닥 반등, 변동성 지수 안정 등에 힘입어 반등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는 5일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85 배까지 하락한 뒤 V자 반등 시현하며 0.95배까지 빠르게 도달했으나 어제부로 0.9배인 2580 수준까지 하락했다. 5일 제외 0.9배가 하단이 됐던 경우는 1월 말, 4월 말로 각각 실적시즌을 앞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가능성 후퇴, 이란-이스라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TSMC 실적 부진으로 매그니피센트7(M7) 차익실현 등이 있다.
실적 공백기에 증시 반등의 재료가 되었던 것은 결국 엔비디아 및 인공지능(AI) 실적 기대감이었으나 이번 7월 말에는 증시의 추세적 상승 재료가 되기에는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1차 하단 60주선 2600, 2차 하단 120주선 2520에서 반등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