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졸음 부작용 적은 알레르기약’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생산량 28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일반의약품 ‘펙소페나딘(60mg) 연질캡슐 알레르기약’은 공식적으로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생산량 2800만 개(캡슐 단위)를 넘어섰다. 이 제품의 생산량은 2023년 1300만 개에서 2024년 1500만 개로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15.38% 성장을 달성했다.
이번 제품은 알피바이오가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4곳의 대형제약사가 판매를 담당한다. 이 제품의 공식판매사는 △SK케미칼(바로팜 제휴)의 ‘노즈알연질캡슐’ △녹십자의 ‘알러젯연질캡슐’ △JW중외제약의 ‘알지퀵연질캡슐’ △종근당의 ‘쿨노즈에프연질캡슐’이다.
펙소페나딘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졸음 부작용이 적은 성분으로, 낮에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펙소페나딘 가용화 특허공법(특허등록번호: 10-2222271)’을 통해 ‘펙소페나딘’ 성분을 기존 정제에서 연질캡슐로 제형을 개발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했다.
펙소페나딘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유일하게 ‘꽃가루, 집먼지(실내 먼지)’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 완화 효과를 입증하여 봄과 가을철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에도 1차 약제로서 적합하다.
따라서 이번 제품은 공부에 집중해야 할 학생, 졸음운전이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운수업 종사자와 같이 낮 동안 졸음을 피해야 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알레르기 발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특정 성분과 제제에 대한 수요가 분명해지고 있다. 당사의 펙소페나딘 연질 캡슐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일상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소비자 요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연질캡슐은 내용물이 액상이라 효과가 빠르므로 알레르기 치료제로 적합한 제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