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대형화 조치…특화점포 확대할 것"
우리은행이 내년 1월 6일자로 서울과 경기, 대전 지역 지점 다섯 곳을 통폐합한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통폐합 대상은 △남가좌동지점(서울 서대문구) △대전북지점(대전 유성구) △신림남부지점(서울 관악구) △하남금융센터(경기 하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출)(경기 성남시) 등 5곳이다.
이들 지점은 내년 1월 6일부터 각각 △북가좌동지점 △유성금융센터 △대림동지점 △하남테크노밸리지점 △판교테크노밸리금융센터로 통합된다.
인접한 점포들을 통폐합해 대형화하려는 조치다. 내년 대림동지점으로 통합되는 신림남부지점 측은 "고객 불편 최소화 방안과 거래 현황, 지역상권현황, 입지 및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며 "통합 이후에도 모든 업무를 이전과 같이 '대림동지점'에서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점포 통폐합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화 점포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TCW부산, 비즈(BIZ)프라임센터 등 자산관리, 중소기업 특화점포를 신설했고, 고령 고객을 위한 시니어 점포 등 특화점포를 확대 중이다.
▲내년 1월 6일자 피통합 대상점과 통합 대상점 목록. (우리은행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