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4만7107대'…최다 판매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약 25만 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5%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3만8140대, 해외 21만1002대, 특수 700대 등 전년 동기(26만1479대) 대비 4.5% 감소한 24만 984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는 13.6%, 해외는 2.7%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20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 2만 3303대, 쏘렌토 2만3069대 순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3만814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149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3961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58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680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1만100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4만26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 1만 8870대, K3(K4 포함)가 1만7092대였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9대, 해외에서 571대 등 총 7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 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로 판매 만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