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라운드를 앞둔 한국프로축구 K리그1이 시작에 앞서 팬들과 함께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시즌 K리그1 파이널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울산 HD FC, 김천 상무, 강원 FC,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수원 FC)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파이널라운드를 향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진행은 소준일 캐스터가 맡으며, 각 구단 참석자는 울산 김판곤 감독과 수비수 김기희, 김천 정정용 감독과 수비수 김민덕, 강원 윤정환 감독과 수비수 황문기, 포항 박태하 감독과 미드필더 김종우, 서울 김기동 감독과 공격수 린가드,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수비수 이용이다.
또한,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0명이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7일부터 10일까지고, 당첨 여부는 11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된 팬들은 미디어데이 관람, 팬 포토타임, 선수 애장품 응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2024시즌 K리그1 파이널라운드 홍보영상 ‘영광은 반복될 것인가, 번복될 것인가’가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영상은 향후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미디어데이는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K리그1은 지난주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파이널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위 스플릿에서는 울산, 김천, 강원, 포항, 서울, 수원이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하위 스플릿에선 광주 FC,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 FC, 전북 현대, 대전 하나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처절한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