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구매액 1% 모아…생분해성 그물 어촌에 기부
롯데마트가 고객들과 함께 바다 사랑 기부를 실천한다.
롯데마트는 16일까지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수산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가 어촌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부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롯데마트는 조성된 기부금으로 어촌을 위한 생분해성 그물을 구매해 다가오는 연말 어촌 계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어업을 지원하고 해양 환경 보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9일까지 ‘완도 전복(12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25% 할인 혜택을 제공해 3450원에 판매한다. 또 제주 갈치(3마리)를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번들 새우살 3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된 가격인 1만1880원에 선보인다.
16일까지는 서해안 꽃게(1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한 1113원에, 통영 홍가리비(1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한 623원에 판매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바다에 유실된 폐어망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산 자원 피해량은 연간 9만5000여 톤이다. 이는 전체 연간 어획량의 10%에 달하는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어업 환경 파괴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바다와 어촌 그리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고객들이 품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함과 동시에 해양 폐기물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이번 기부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으로 기획된 만큼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롯데마트가 함께하는 바다 사랑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