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율주행 기반 교통안전 솔루션인 '소프트(Soft) V2X'를 선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참가한다.
LG전자는 부스를 꾸려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으로 실현되는 안전한 나의 도시'를 주제로 차세대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소프트 V2X와 스마트 노변기지국(RSU) 기술을 앞세워 실증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소프트 V2X는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 익명화 기술을 사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선별적으로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스마트 RSU와 연동해 소프트 V2X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의 안전도 확보하고, 커넥티드카나 자율주행차량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72개국 115개 도시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시티 구축 등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소프트 V2X를 앞세워 국내외 스마트시티, 도시 인프라 운용사,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리빙 솔루션과 키친 솔루션을 접목한 스마트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실제 집처럼 꾸며진 전시 존에 입장해 현관, 부엌, 주방, 거실, 침실로 이동하면서 LG전자 인공지능(AI) 가전으로 구축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