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미래 대비 위한 체질 개선 일환 진행"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15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시행을 공지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사원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18개월 치 급여와 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중장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1위 맥주업체 오비맥주도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최대 34개월치 임금을 내걸고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국내 유통ㆍ제조사들의 인적 구조조정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