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아카데미, 인도네시아에 첫 ‘웹툰 아카데미’ 설립…내년 개소

입력 2024-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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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와이랩 아카데미 김대욱 대표, 키사이 엔터테인먼트 Tessa Yadawaputri 대표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웹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와이랩)
웹툰 전문 학원 와이랩 아카데미는 인도네시아 웹툰 제작사인 키사이 엔터테인먼트와 인도네시아 최초의 웹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키사이 엔터테인먼트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00명 이상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약 70여편 이상의 웹툰을 제작한 인도네시아 굴지의 웹툰 제작사다. 키사이 엔터테인먼트는 와이랩 아카데미와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 웹툰 전문 아카데미를 인도네시아 최초로 오픈 예정이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웹툰 교육 커리큘럼 및 강의 노하우를 키사이 엔터테인먼트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인도네시아 웹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K-웹툰 교육 시스템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웹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설립되는 웹툰 전문 학원에 와이랩 아카데미가 참여함으로써 양국의 웹툰 산업 교류와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란 포부다.

2015년 설립된 와이랩 아카데미는 '참교육', '죽지 않으려면', '스터디그룹', '선의의 경쟁' 등 웰메이드 콘텐츠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와이랩의 자회사이다. 지난해 기준 와이랩 아카데미 수강생 중 72명이 웹툰 작가로 데뷔했으며, 그 중 60명 이상이 네이버 웹툰에서 데뷔했다.

아카데미는 전문성 높은 개별 커리큘럼 외에도 실제 웹툰 제작에 필요한 드로잉, 채색, 콘티 실습 등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웹툰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현역 웹툰 작가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웹툰 작가 양성에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와이랩 아카데미 관계자는 "와이랩 아카데미 개원 이래 해외 제작사와 진행한 최초의 협업"이라며 "와이랩 아카데미의 노하우와 키사이 엔터테인먼트의 시스템이 만나 역량 있는 많은 작가들을 육성하고, 인도네시아의 웹툰 산업을 육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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