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국내 채권시장이 대외금리와 수급에 연동해 강세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6일 국내 채권시장은 국제유가 안정 등으로 하락한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장중 3년물·10년물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시장 강세를 견인했다. 예상치를 하회한 영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같은 날 미국 채권시장도 강세 마감했다. 미국 9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낙폭은 일부 감소했지만, 4일 연속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불안 완화를 이어갔다.
이날에는 미국 9월 소매판매, 유로존 9월 CPI 등이 발표된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