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총장 탄핵 결정…尹, ‘명태균 게이트’ 입장 밝혀라”

입력 2024-10-18 10:54수정 2024-10-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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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 총장에 대한 탄핵을 진행하겠다며 절차와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고 야당에도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어제(17일)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얘기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에 대해 지도부에서 고민을 했고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절차와 시기는 원내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수석 최고위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심 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직무유기 및 김건희 범죄 은폐의 공범 전원을 탄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조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3대 요구사항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자제, 의혹 진상규명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변죽만 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대국민 입장 촉구 △윤 대통령에 대한 한 대표의 김건희 특검법 수용 건의 △김건희 특검법 등 진상 규명에 대한 국민의힘의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이 가동 중인 ‘집권플랜본부’에 대해선 “주요 구성원 세팅이 완료됐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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