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면담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1일 오후 4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면담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져 한 대표가 요구한 독대는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의제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것으로 전해져 김건희 여사 관련 내용과 의정갈등 해법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면담 일정이 정해진 데 대해 “변화와 쇄신 필요성, 그리고 민생현안들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전날 김 여사와 관련해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협조 등 3가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또 한 대표는 배석 여부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하여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당 지도부 초청 만찬 후 27일 만의 회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