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넷플릭스, 3분기 호실적에 11%대 급등…CVS헬스 5%↓

입력 2024-10-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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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헬스, 가이던스 실망에 하락
램웨스턴, 활동주의 투자자 개입에 상승

▲넷플릭스 주가 등락 추이. 18일(현지시간) 종가 763.89달러. 출처 CNBC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넷플릭스, CVS헬스, 램웨스턴 등이다.

넷플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09% 급등한 763.89달러에 마감했다. 3분기 호실적 영향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이 98억2500만 달러(약 13조4553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5.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둘 다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또 이 기간 가입자 수는 전기 대비 507만 명 증가한 2억8272만 명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성명에서 “우린 성장을 다시 가속하게 돼 기쁘다”며 “2025년을 맞아 핵심 시리즈와 영화를 선보이고 광고나 게임 등 새로운 성장 이니셔티브에 투자함으로써 견고한 매출과 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약사 CVS헬스는 5.23% 하락한 60.34달러에 마감했다. 낙폭은 오전 한때 8%를 웃돌기도 했다.

CVS헬스는 의료비 상승과 소비자 지출 감소 여파에 올해 실적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가는 올해만 20%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3분기 EPS 전망치를 1.05~1.1달러로 제시했는데, 팩트셋 전망치인 1.69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CVS헬스는 보도자료에서 “헬스케어 부문에서 지속해서 증가하는 의료비 압박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더는 우리가 8월 7일 발표했던 이전 가이던스에 의존해선 안 된다”고 알렸다.

동시에 CVS헬스는 실적 반등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주가 하락을 막진 못했다. CVS헬스는 내달 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맥도날드에 감자튀김을 공급하는 램웨스턴은 10.18% 상승한 78.22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활동주의 투자자인 자나파트너스가 지분 5%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TD코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지분 인수가 램웨스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0.35% 상승했고 애플이 1.23% 올랐다. 엔비디아는 0.78% 상승했다. 반면 메타는 0.08% 하락했고 테슬라는 0.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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