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뇌 CT 관류 영상 솔루션 JLK-CTP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일본 후생노동성(PMDA) 인허가 획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JLK-CTP는 뇌 CT 관류 영상을 분석해 뇌관류 저하 영역과 뇌 손상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의사들은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수술 및 시술 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일본은 2023년 기준 약 1억2000만 명의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3600만 명에 달해 약 30%를 차지한다. 2040년에는 이 비율이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30년까지 일본의 AI 의료시장 규모는 89억 달러(약 1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향후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뇌졸중을 경험할 것으로 예측되며 폭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 도구로 뇌졸중 AI 솔루션 등이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엘케이는 PMDA 인허가 획득을 계기로 공격적인 일본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까지 PMDA에 총 5개의 뇌졸중 솔루션을 신청하고 2개 이상 솔루션의 PMDA 인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JLK-CTP의 일본 PMDA, 미국 FDA 인허가 동시 획득은 AI 기반 의료 솔루션의 기술력은 물론 인허가 획득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일본은 관류 영상 활용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보험수가 등록 가능성이 큰 만큼 매출 성장의 기회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일본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세계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