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배달의민족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상생협의가 8차례에 걸친 회의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3일 서울 용산역 ITX 회의실에에서 8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 배달플랫폼이 참석했다.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입점업체들은 지난 회의에서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배달플랫폼 측은 지난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지만, 합의는 불발됐다.
상생협의체는 의미 있는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배달플랫폼 측의 입장을 한 번 더 확실히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상생협의체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회의를 개최해 양측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