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환(사진 왼쪽), 윤호솔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포수 허도환(40)과 투수 윤호솔(30)의 방출을 결정했다.
LG는 24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투수 윤호솔, 포수 허도환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도환으로서는 벌써 6번째 팀과의 이별이다. 허도환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허도환은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 KT 위즈를 거쳐 2022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
SK, KT 그리고 LG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세 차례나 경험했던 허도환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에서 뛴 선수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올 시즌은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8, 11타점, OPS 0.463을 기록했다.
윤호솔은 2013년 NC 다이노스에 우선 지명된 유망주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윤호솔은 한화 이글스로 떠난 채은성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해 7경기에 나와 4⅓이닝 2실점에 머물며 불펜 경쟁에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