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고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추모

입력 2024-10-25 14:04수정 2024-10-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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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경 이재용 회장 등 선영 도착
삼성 사장단 50명도 함께 추모
삼성에 ‘위기론’…회장 메시지에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家)가 25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진행된 추도식에서 고인을 기렸다. 이들은 함께 절을 하고 묘소 주변을 거니는 등 약 40분간 선영에 머물렀다.

유족들이 도착하기에 앞서 삼성 사장단도 고인의 뜻을 기렸다.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50여 명도 선영에 도착해 약 10분간 고인을 추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도식이 끝난 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은 용인 삼성 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를 둘러싸고 위기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열렸다.

27일은 이재용 회장의 취임 2주년, 다음 달 1일은 삼성전자 창립 55주년이다. 이재용 회장이 회사와 관련해 공개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날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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