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선물 특화’ 더콘란샵 오픈

입력 2024-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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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 상품 선봬…“계절마다 분위기 변신”

▲고객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더콘란샵에서 판매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계절마다 분위기가 바뀌는 등 선물 수요를 겨냥한 더콘란샵(The Conran Shop)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더콘란샵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더콘란샵은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브랜드다. 런던에 첫 매장을 연 후 도쿄, 서울 등 세계 곳곳에 매장을 오픈하며 디자인 소품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열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더콘란샵은 ‘선물 수요’에 특화한 강북 상권 1호 매장이다. 웨딩, 럭셔리, 아트&크래프트 등 선물에 최적화된 상품을 갖추고 패키징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기프팅 매장을 지향했다. 특히 약 100여 종의 단독 기프트를 선보인다. 전체 약 15000종의 상품 중 10% 이상이 본점 더콘란샵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이다.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호랑, 클리어무드 전수빈 작가, 이악크래프트 전현지 작가 등 인기 국내 아티스트와 협업해 기획한 한국 전통의 수저 세트, 다이닝 웨어, 한식기 등을 판매한다. 본점의 경우 올해 1~9월 외국인 매출 신장율이 40%에 달할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명소인 것을 고려한 전략이다.

본점 더콘란샵은 매 시즌마다 다른 테마를 적용한다. 선물에 대한 수요가 계절마다 변동 폭이 크기 때문이다. 9~10월, 1월에는 추석 및 설 명절, 5월 가정의 달에는 감사, 11~12월에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테마로 매장을 바꾼다. 이에 내달 22일부터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너먼트, 테이블웨어, 포터블램프 등 다양한 장식 소품 등을 판매한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 부문장은 “시즌 수요에 따라 변신하는 콘셉트를 적용한 본점 콘란샵 매장은 강북 최고의 기프팅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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