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은행 영업이익 전년 대비 하락 영향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가 3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 2127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수치다.
누적 기준으로는 70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45억 원)보다 6.11% 증가했다. 다만, 그룹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같은 기간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686억 원에서 2415억 원으로 10.08% 줄었고, 매출액은 2조3481억 원에서 2조2849억 원으로 2.69%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은행의 영업이익과 매출액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부산은행은 3분기 영업이익이 1398억 원으로, 전년 동기(1570억 원)보다 10.99% 줄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조1483억 원에서 9865억 원으로 14.08% 감소했다. 경남은행 영업이익은 3분기 9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55억 원)보다 0.47% 감소했고, 매출액은 4.91% 떨어졌다.
은행 순이익은 늘었다. 부산은행은 1268억 원에서 1332억 원으로 5.06% 증가했고, 경남은행은 779억 원에서 865억 원으로 11.01% 늘었다.
비은행 실적 하락도 전체 그룹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BNK투자증권의 경우, 올해 3분기 순이익은 -37억 원으로, 전년 동기(-31억 원)보다 19.74%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22.9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