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방지, 북ㆍ러 모두에 손실 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북한군과의 첫 전투를 언급하고 있다. 출처 젤렌스키 엑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에 도착한 북한군에 대응해준 전 세계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북한군과의 첫 전투는 세계적 불안정의 새로운 장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와 함께 우리는 전쟁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의 발걸음에 손실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이는 러시아와 북한 모두에 손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불행히도 테러는 저항이 부족하면 바이러스처럼 퍼질 수 있다”며 “이제 저항은 강해져야 한다. 지금의 위협에 대응할 만큼 아주 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과의 1차 교전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북한군의 첫 번째 부대가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포격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