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시추 계획과 관련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데에 시추공을 뚫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동해 유전 성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하여튼 되기만 하면 수천조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보고받는 과정에서 전 세계 해상 유전, 가스전에 대한 시추와 성공사례 확률을 보고받았다”며 “정말 운 좋은 건 한 번에 나온 것도 있는데, 거의 없다. 여러 차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지금 확률적으로 높은 데에다가 시추공을 뚫기 시작했는데, 하여튼 저도 기대하고 있다. 하나 뚫는데, 1000억 원 정도 든다고 한다”며 “하여튼 되기만 하면 수천조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 수역에서는 굉장히 가능성이 높으니까 다 함께 기대를 해보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첫 번째 (시추에) 나온다는 건 보장하기 어렵지만, 이게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또 많은 영향을 줄 것이고, 잘만 활용하면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