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의 멤버 44명은 오는 7일 철원에 위치한 육군 6사단(사단장 임호영 소장)을 방문한다.
이들이 철원까지 찾아 나선 이유는 최전방 지역을 지키는 군인들과 해당 지역 팬들에게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날 오전에는 휴전선 방문과 땅굴 체험을 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홍명보 감독의 ‘축구’팀과 김태영 올림픽 대표팀 코치의 ‘행복’팀으로 나눠 철원공설운동장에서 자선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염기훈·오장은(이상 수원), 조성환·서정진(이상 전북), 설기현·김영광(이상 울산), 하대성(서울), 김창수(부산), 김은중(강원)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편 자선 경기전엔 군인 자녀 및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도 열 예정이다.
◇출전선수 명단
△축구팀(22명)=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김봉수(올림픽대표팀 코치), 염기훈, 홍순학, 오범석, 백지훈, 오장은, 이종성(이상 수원), 조성환, 손승준, 심우연, 김민식, 서정진, 김재환, 임유환(이상 전북), 김은중(강원), 강수일(제주), 유경렬, 한동원(이상 대구), 김인한(경남), 좌준협, 권지성(이상 전주대)
△행복(22명)= 김태영, 박건하(이상 올림픽대표팀 코치), 설기현, 김영광, 강민수, 김신욱, 이용, 최진수(이상 울산), 현영민, 김동진, 하대성, 이승렬(이상 서울), 이요한, 김창수, 임상협(이상 부산), 정혁(인천), 신광훈, 이원재(이상 포항), 배효성(강원), 김성준(대전), 이재헌(전주대), 최진현(안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