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와 최지우, 강지우, 김소현, 남다름(오른쪽부터) (사진 = 방인권 기자 bink7119@)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의 김형식 PD가 ‘가정부’ 비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상한 가정부’의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최지우, 이성재, 왕지혜, 김소현, 남다름, 강지우와 백운철 작가, 김형식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김 PD는 일각에서 ‘수상한 가정부’의 제목이 가사도우미를 비하한다며 수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가정부라는 단어가 가사도우미나 가사관리사 등 해당 직업군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성격도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제목을 계속 가져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현재 대본에 있어서 가정부를 가사도우미 등으로 순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목에 있는 그 단어 때문에 그런 쪽의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일본 인기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23일 밤 10시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첫방송된다.